일반솜베개에서 라텍스 베개로 갔다가 구스베개로 갈아탄 후 나름 만족하면서 써왔는데 어느 순간 목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베개탓인가 하고 목에 좋은 베개를 검색하다가 알게된 와이온. 첨엔 모양도 희한하고 사진과 제품정보 만으론 어떤 구조인지 어떤 종류의 제품을 선택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오래 고민하고 카톡 상담도 하며 충분히 상담 후 베이직1+소프트1 주문했습니다. 한 3개월째 쓰고 있는데 확실히 목을 지지해주는 부분이 있으니까 안정감이 있어서 좋아요. 자다보면 목을 받쳐야할 부분이 머리쪽으로 올라가 이있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생각보다 베개에 충전재가 빵빵하게 들어있지 않아 사용하다 보면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릴 때가 많아요. 구스베개처럼 수시로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소프트는 아들에게 뺏기고 전 베이직을 쓰는데 제 취향은 확실히 소프트네요. 소프트가 목은 지지해주면서 뒷머리 부분은 부드럽고 편하게 감싸줘서 편안해요. 베이직은 뒷머리 부분이 알갱이로 이뤄져 뭉쳐있으면 다소 딱딱하다 보니 자다보면 저는 뒷통수가 아프다고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단단한 지지력을 좋아하신다면 베이직을 추천해요. 제가 옆으로 혹은 엎드려 자는걸 좋아하다 보니 바로 잘 때 사용감보다는 확실히 불편하긴 해요. 옆으로 잘 땐 모양을 잘 잡아서 편하게 벨 수 있지만 엎드려 잘 땐 잘못하면 목젖이 걸려 숨이 막힐 때가 있어요;; 몸부림도 심한 편이라 항상 베개 모양을 잘 잡아줘야 한답니다. 구매 당시 커버를 추가로 못산 거 후회해요. 따로 사려고 보니 커버값이 다소 사악하네요. ㅠ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좋겠어요.